환경·사회·지배 구조 전 영역 다양한 활동으로 점수 상승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롯데렌탈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ESG평가에서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지상여객운송 업종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롯데렌탈의 대한민국 No.1 브랜드 롯데렌터카. [사진=롯데렌탈]2024.05.20 dedanhi@newspim.com |
MSCI ESG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7개 등급(AAA-CCC)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롯데렌탈은 2021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2022년부터 평가를 받아왔으며,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기록했다. 올해는 최고등급인 AAA등급으로 상승하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전 세계 대상 기업 중 AAA등급을 받은 기업은 15%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SK㈜, KB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등 6개사만이 포함됐다.
MSCI는 롯데렌탈의 탄소중립 정책, 친환경 차량 보유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사회(Social) 영역에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고 기업 활동이 인권에 미치는 잠재 요인을 파악해 종합 달성률 96.7%를 기록했다.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에서도 전자투표제 및 선임 사외이사 제도 도입 등의 개선 활동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롯데렌탈 최진환 사장은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아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2021년 7월 ESG 경영 선언 이후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의 ESG 평가 등급도 각각 BBB에서 A, BB에서 BBB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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