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백인백곡-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전현무를 견제했다.
김성주는 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임하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김성주는 “‘어느 특정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전현무가 JTBC에 맹활약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JTBC를 들어서자 전현무의 입간판도 걸려 있더라. 마치 JTBC를 대표하는 사람인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성주는 전현무와 자신을 비교하는 시선에 대해 “제가 프로그램에서 맡은 역할이 전현무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전현무가 저보다 유머감각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전현무가 진행하는 ‘히든싱어3’를 따라잡아야한다는 마음보다 저희 프로그램의 제목이 ‘끝까지 간다’인 것처럼 오래토록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전현무보다 선배이기 때문에 후배보다 못하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라고 쇄기를 박아 눈길을 끌었다.
‘끝까지 간다’는 스타 5인과 100인의 방청객이 함께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 게임은 1라운드에서 4라운드까지 이어지며 매 라운드마다 돌발 상황이 있다. 1라운드에서는 한 줄의 가사가, 2라운드에서는 두 줄의 가사가, 3라운드에서는 세 줄의 가사가 흩어져 보인다. 최종 라운드인 4라운드에서는 1절의 가사 전체가 랜덤으로 흩어져 등장한다. 또 스타가 4라운드 미션을 성공해 우승자가 탄생하게 되면 각 라운드에서 선택한 4인의 선곡단 모두에게 여행 상품권이 주어진다. 오는 31일 밤 9시2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