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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SBS스포츠 해설위원 [사진=뉴시스] |
농구스타 우지원 딸, 엄마 성격 폭로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농구스타 우지원(41)이 가정 폭력 혐의로 입건됐다가 풀려난 가운데, 우지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사과 글을 올렸다.
게재된 글에는 "아내가 자극적인 말을 계속 했고, 딸이 '엄마 그만 좀해'라고 말해도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폭행 이유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이와 함께 과거 방송에서 우지원의 딸이 우지원의 아내, 즉 엄마의 성격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가족 삼국지'에는 우지원 부부와 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우지원의 딸은 "엄마가 결혼을 더 잘한 것 같다"며 "엄마가 실제 성격이 진짜 나쁘다"고 폭로했다.
이에 우지원의 아내는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남편은 아이 교육 지침서에 나와있는 대로 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여행지에서 3박4일간 붙어 있으면 나와 똑같이 돌변한다. 감정을 실어서 혼을 내거나 짜증을 낸다"고 남편의 실제 성격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우지원은 25일 오전 0시25분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선풍기를 집어던져 폭행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우지원이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수 없자 귀가조치한 뒤 추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농구스타 우지원, 아내 성격이 정말 나쁜 듯" "농구스타 우지원, 애들 눈이 정확하다니까" "농구스타 우지원, 왜 신고까지 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