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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화이글스 새 감독으로 선임된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 [사진=뉴시스] |
이날 KIA타이거즈는 선동열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전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19일 KIA와 3년간 재계약했으나 6일 만에 자진 사퇴하면서 팀을 떠났다.
선동열 감독의 자진 사퇴는 팬들의 거센 원성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KIA와 선동열 감독의 재계약 발표 직후 팬들은 “KIA는 다시 3년간 암흑이다”라며 발끈했다.
선동열 감독의 사퇴로 안치홍 사태도 재조명되고 있다. 올 시즌 KIA에서 맹활약한 안치홍은 병역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야구단 입단을 희망했으나 선동열 감독이 결정적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선동열 감독은 “안치홍을 압박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선동열 감독이 사퇴하던 날 김성근 감독이 한화이글스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세 시즌 꼴찌로 전락한 한화이글스의 쇄신을 요구해온 팬들은 김성근 감독의 선임을 일제히 환영했다.
실제로 이날 한화이글스 팬페이지에는 김성근 감독의 선임을 환영하는 글이 넘쳐 접속이 어려울 지경이었다. 특히 한화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 회장에 대한 감사 인사가 쏟아졌다. 일부에서는 김성근 감독 선임을 계기로 한화이글스 프런트도 싹 교체해야 한다는 쓴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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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팬들의 비난에 6일 만에 사퇴한 선동열 전 감독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