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허윤경은 23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CC(파72·67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허윤경은 4언더파로 단독 2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2타 차로 제쳤다.

허윤경은 지난 6월 E1 채리티오픈에 우승했다,  

허윤경은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전한 방향으로 수비적으로 플레이 했다. 드라이버 티샷 공략보다는 페어웨이 갖다놓고 온그린을 시킬 수 있게 공략해서 쳤다.다행히 오늘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감이 좋아 하나도 놓치지 않아 좋은 스코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예냔과 달리진 점에 대해 허윤경은 "비거리가 좋아졌다. 그래서 경기 운영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경기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15야드 정도 늘었다. 원래 투어선수중 중간정도 비거리였는데, 이제는 255, 260야드 정도로 비거리가 좋아졌다. 비결은 나만의 비밀이다"고 덧붙었다.
 
지난 13일 결혼한 뒤 신혼여행도 미루고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 박인비는 상위권에 포진했다.  박인비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백규정(19·CJ오쇼핑)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나섰다.,  

허윤경 [사진=KLPGA/박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