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종합 가구 전문기업 넵스(대표 정해상)는 자사 주방가구 ‘바람의 화원’이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4 핀업 디자인어워드(PIN UPP DESIGN AWARDS)’ 에서 은상(Silver)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넵스는 2002년부터 핀업 디자인 어워드의 우수디자인으로 총 16회 선정되었으며, 2006년 주방가구 ‘퓨리토’로 Kaid 한국산업디자인상 대상(넵스 퓨리토) 을 수상한 이후, 2010년 ‘맘스오피스-2’로 금상(Gold)을, 2009년과 2012년에 각각 ‘소쇄원의 봄’과 ‘구름 위의 산책’ 은상(Silver)을 수상해 본상 수상은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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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주방가구로 올해 7월 출시됐다. 내추럴 애쉬 무늬목과 천연 대리석 질감의 라미네이트 도어로 완성시킨 이 제품은, 키큰장 안에 주방 시설을 갖춘 미니 주방인 <주방 안의 주방>, 주방 안 주부만의 사무공간 <맘스 오피스>, 전통채색연구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한 <화접도 도어>, <무빙 오븐> 등을 적용하여 기능과 조화를 이룬 넵스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재욱 넵스 디자인연구소 소장은 “바람의 화원은 넵스가 꾸준히 추구한 ‘한국적인 것의 정체성’과 ‘아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수상의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각으로 보았을 때에도 한눈에 넵스라고 알아볼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람의 화원’은 넵스가 민화의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적용한 주방가구다. 강은명 전통채색연구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주방의 포인트가 되는 애쉬 무늬목 위에 순간 건조가 가능한 UV 인쇄 기법을 적용하여 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화접도 도어’를 구현 했다. 포인트 도어를 제외한 전체 도어에는 시각적, 촉각적으로 대리석 질감이 느껴지는 라미네이트 소재를 활용하여 가볍고 고급스러우면서도 내구성을 살렸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