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염정아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카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염정아는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카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두 아이의 엄마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염정아는 과거 드라마 ‘로열패밀리’에 이어 김영애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로열패밀리’와 ‘카트’ 현장에서 봤던 선생님의 모습은 너무나 많이 달랐다.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드렸다. 연기는 연기니까”라고 답했다.
염정아와 김영애는 지난 2011년 방영된 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로 열연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더마트 노동조합 구성원으로 재회,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는 “여배우와 제가 맡은 역할에 차이는 분명 있다. 하지만 연기를 하거나 대중 앞에 설 때 외에는 저 역시 평범한 생활인이다. 아이를 키우는 같은 여자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열연한 선희 캐릭터를 두고 “오히려 현실에 가깝지 않았나 싶다”며 “평상시 제가 가진 모습과 닮아있는 모습이 많다.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13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