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월 2일까지 3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워치&파인주얼리 그랜드페어’를 진행한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과 지난 14일에 오픈한 에비뉴엘 월드타워점까지 총 5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은 오는 26일까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명품시계 상품군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두 자리 수의 신장률을 보이며, 고신장의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도 13.7%나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명품시계, 주얼리’ 매장 오픈과 함께 명품시계 상품군 매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그랜드페어에는 ‘바쉐론콘스탄틴’, ‘까르띠에’, ‘불가리’, ‘쇼메’ 등 세계 최정상급 명품시계보석 브랜드 30여 개가 총동원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상품들과 국내외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들을 포함하여 총 400여점, 550억 규모의 컬렉션이 전개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은 ‘쇼메’의 6억원 상당의 ‘12 방돔 티아라’와 11억 상당의 ‘죠세핀 컬렉션링’이다. ‘12 방돔 티아라’는 약 40캐럿의 ‘오팔’이 메인에 세팅되어 있고 백로 깃털장식으로 기품을 더한 전 세계 단 하나뿐인 스페셜 에디션이다. 국내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었으며, 본점 에비뉴엘에서 21일부터 전시할 예정이다. ‘
죠세핀 컬렉션링’은 메인스톤이 4캐럿 상당 브릴리언트 컷으로 세팅 되어 있으며, 주변으로 173개의 다이아몬드가 1.75캐럿 상당 세팅되어 있는 하이주얼리 이다.
또한, ‘바쉐론콘스탄틴’은 시계 다이얼 위에 조각공예 기술을 결합하여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게끔 제작한 ‘페트리모니 트레디셔널 오픈워크’를 선보인다. ‘오픈워크’는 보이는 부분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모두 장인의 수공예 조각 작업으로 완성된 시계로, 82개의 라운드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기술력과 더불어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여대경 CMD(선임상품기획자)는 “명품시계보석 상품군은 가장 객단가가 높으면서도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특징이 있다”며 “기존 단일 점포별로 진행하던 것을 주요 점포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상품권 증정 및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도 전개해 본격 웨딩시즌을 맞아 예물을 준비하려는 예비부부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