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 이정민(22·비씨카드), 허미정(25), 이일희(26·볼빅) 등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2타차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정민은 17일 인천 스카이72CC 오션코스(파72·6천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
공동 4위에는 허미정과 이일희도 끼어 있다.
이들은 5언더파 139타로 단독선두인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2타차로 뒤졌다.
이일희 [사진=LPGA 하나.외환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
이정민은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날 선두를 달리다 연장전으로 끌려가 준우승에 그쳤었다.
이정민은 "지난주 우승을 놓쳤을 때 그날 밤까지는 무척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지난 일은 금방 잊어버리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정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스코어를 한번도 맞힌 적이 없어 말하지 않겠다"며 "바람이 가장 큰 변수"고 말했다.
지난 9월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허미정도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허미정은 인터뷰에서 "어제보다 바람은 줄었지만 방향이 180도 바뀌었다"며 "전반적으로 다른 선수들의 성적도 좋지 않은데 볼에만 집중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강혜지(24·한화)는 3오버파를 쳐 공동 10위(2언더파 142타)로 떨어졌다.
이정민 [사진=LPGA 하나.외환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