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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편도염 주의보 [사진=SBS 뉴스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급성 편도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급성 편도염이란 편도를 구성하는 혀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을 말한다. 편도염 환자 중 90%가 급성 편도염 환자다.
특히 편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단순한 약국 처방이나 민간요법만으로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급성 편도염에 걸리면 목 안의 염증이 심해진면서 침을 삼킬 때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넘어갈 때도 통증이 악화돼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급성 편도염은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으면 대부분 4~6일 정도 지속된 후 좋아진다.
급성 편도염을 치료하려면 우선 안정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대개 해열제, 기침약, 가래를 묽게 하는 약 등의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며, 세균감염에 의한 편도염이 의심되면 항생제도 복용할 수 있다.
편도염을 예방하려면 입부터 목에 이르는 상기도가 감염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환절기일 때는 특히 손발을 깨끗이 씻어 접촉을 통한 균 감염을 줄여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사무실이나 교실에서는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