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이마트는 지난 8~9월 총매출 2조3039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2.1%로 전월(7월 기존점 -3.5%) 대피 마이너스 성장세가 지속됐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부진에 따른 업황회복 지연, 강제휴무 점포수 증가 효과 지속과 이마트몰 영업적자폭 확대등이 실적부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이마트 연결기준 실적은 역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트 별도실적 회복 지연 속에 종속 자회사들(중국 이마트법인, 조선호텔, 신세계푸드 등)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
민 연구원은 "이마트의 실적개선 시점은 강제휴무 점포수 증가의 기저효과가 소멸되면서 국내 소비경기의 가시적 회복을 기대하는 2015년 2~3분기 정도로 예상된다"며 "중국사업 순차적 축소에 의한 해외사업 리스크 완화와 온라인 물류효율화에 의한 이마트몰 손익개선 등의 영업효율화 강화 효과도 2015년부터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