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스트리밍에 밀린 TV, 반격 나서다…HBO '출사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BO "내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개시"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미국 유료 케이블 채널 HBO가 드디어 '코드 커터(Cord-cutter)'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과거 방송 콘텐츠 유통의 제1 주자였던 TV, 케이블 TV를 사용하지 않고 유튜브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나 해당 방송사 사이트,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이용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을 코드 커터라 한다.

HBO와 넷플릭스 구독자 수 추이(출처=월스트리트저널)
15일(현지시간) 리차드 플리플러 HBO 최고경영자(CEO)는 "내년부터 독립형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이나 방송 사업자가 아닌 사업자가 브로드밴드를 통해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 즉 OTT(Over The Top)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강자로 거의 독점적 지위를 누렸던 넷플릭스의 아성에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TV의 시대를 고수하기엔 환경이 크게 변했다는 인식을 분명히 한 것.

플리플러 HBO CEO는 "미국 내 약 1000만 가구가 전통적인 TV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HBO를 보고 있지 않은 가구가 800만 가구 정도 되는데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BO는 현재 'HBO 고 서비스(HBO GO Service)'를 통해 유료 케이블 고객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서는 것에는 망설여 왔었다. 가격 등 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HBO의 미국 내 가입자수는 현재 3000만 가구 정도. 최근 몇 년간 HBO를 포함해 케이블 TV 가입자수는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닐슨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이후 4년간 CNN과 ESPN, USA 등 미국인들이 많이 보고 있는 케이블 채널 가입자수가 평균 320만명이 줄었다. 리서치 업체 모펫나단슨에 따르면 지난해 유료 TV 가입자수도 16만6000명 없어졌는데 이는 연간 단위로는 첫 감소였다. 

급감 이유는 넷플릭스와 훌루 등 코드 커터들을 겨냥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급부상이다.

현재 HBO가 유료 케이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HBO 고 서비스`. HBO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출처=HBO)
지난해 넷플릭스 가입자 수는 HBO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 아직 실적으로는 미진하긴 하다. 넷플릭스의 영업이익은 2억2800만달러로 HBO의 18억달러에 비하면 크게 적다.

하지만 전통 강호 HBO의 스트리밍 출사표에 이날 넷플릭스가 받은 충격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0.12% 내린 448.5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HBO의 모회사 타임워너 주가는 2.22% 뛰었다.

타임워너는 석 달 전 800억달러에 달하는 21세기 폭스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제프리 L, 뷰크스 타임워너 CEO는 이 제안을 계기로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지'를 보여주어야 하는 무언이 압박을 받아왔다. 그 대안 중 하나가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인 것으로 보인다. 타임워너는 HBO와 CNN과 TBS, TNT 등을 거느리고 있는 터너 케이블 네트워크, 영화 제작사 워너 브러더스 등을 갖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