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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플러스의 외장카메라 [사진=애플코리아 홈페이지] |
[뉴스핌=김세혁 기자] 애플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국내 판매가 결정되면서 그 성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판매되고 있는 일본에 따르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능은 카메라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직전 모델인 아이폰5S와 동일한 카메라를 사용한다. 유효화소수가 800만으로 같고 29mm에 해당하는 렌즈, 조리개 F2.2도 똑같다.
하지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직접 사용한 유저들은 아이폰5S와 비교해 사진촬영 편의성이나 결과물의 품질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카메라가 각광 받는 이유는 진화한 이미지센서다. 애플이 ‘포커스픽셀(Focus Pixels)’이라고 명명한 이 센서는 최근 니콘 등 일본 카메라에 사용되는 ‘입상차오토포커스(AF)’ 기능을 갖고 있다. 입상차AF란 이미지센서에 맺힌 사물의 입상차이를 순식간에 분별해 거리를 측정하는 오토포커스 기술이다.
한 아이폰6플러스 사용자는 “아이폰5S의 경우 오토포커싱이 끝나는 데 1초가량 걸린다”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그에 비해 시간이 절반 이상 짧다. 순식간에 사진이 찍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용자들은 아이폰6플러스의 가장 큰 단점으로 한손으로 조작하기 어려운 문자입력을 꼽았다. 알려진 것처럼 아이폰6플러스는 스티브 잡스가 고집하던 3.5인치화면보다 2인치나 큰 5.5인치 대화면을 채택했다. 전원버튼 이동과 이중터치 화면 내리기 등 애플이 하드웨어적인 대안을 적용했지만 아무래도 문자입력만큼은 두 손으로 하게 된다는 게 아이폰6플러스 사용자들의 평가다.
한 사용자는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애플 아이폰은 한손으로 간단한 문자를 입력할 수 있었다”며 “아무래도 화면이 커지면서 아이폰6플러스의 한손 조작은 어렵다. 애플 주장과 달리 문장완성기능으로는 이 점을 보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