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 기업 규제, 개별 산업 특성 고려해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노벨 경제학상에 프랑스의 미시 경제학자인 장 티롤 툴르즈 1대학 교수가 선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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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티롤 툴르즈 1대학 교수 [출처: 위키피디아] |
장 티롤 교수는 산업조직과 게임이론 분야에서 유명한 미시경제학자다.
그가 진행한 연구는 과점 기업들의 담합 행위에 정부가 규제를 가할 경우 일부 산업에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론적으로 검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림원은 "특허권과 관련한 과점 기업들의 협업은 오히려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티롤 교수의 연구는 과점 기업에 정부 규제를 가할 경우 개별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