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 +1.31%
[뉴스핌=백현지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브라질주식펀드는 주간 11.64% 수익을 내며 나홀로 선전했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주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31%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부동산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냈다.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0.08%, 커머더티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도 각각 1.42%, 0.36% 상승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친기업성향의 네비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침체 중인 브라질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브라질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11.64%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국경절로 1~7일, 홍콩증시가 중앙절로 1~2일 휴장했다.
IMF의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독일 산업생산 부진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북미주식 펀드는 -0.39%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 기존 부양책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발표는 추가적인 부양책을 기대하던 투자자의 기대에 못미치며 일본주식펀드는 –0.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30개의 해외주식형 펀드 중 78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펀드 별로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지역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가 14.65%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주간성과 하위 펀드에는 유럽주식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다수 자리했다. DJ Euro Stoxx50지수 구성종목에 투자하는 'KB스타유로인덱스자(주식-파생)A' 펀드와 ‘미래에셋TIGER합성-유로스탁스50상장지수(주식-파생)(H)' 펀드가 각각 -3.66%, -3.5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