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일 "연말까지 코스피지수는 박스권 내에서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발 한파에 1950선이 무너졌다. 지난 9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34.78포인트(1.97%) 떨어진 1만6659.44로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07%, 2.02%) 내리며 장을 마무리했다.
이종우 센터장은 "한 달 반전 코스피가 2080선 찍고 넘어서지 못하며 박스권을 돌파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제 박스권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국내 기업이익이 줄고 있는데다 (코스피가) PER 10배가 넘으니 주가가 어느 정도 떨어졌다고 해도 한국시장이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시장은 아니다"며 "박스권 하단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1880선까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저점을 확인하면 다시 반등하는 등 박스권 하단을 뚫고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이 센터장은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