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서 우윤근 의원 64표, 이종걸 의원 53표
[뉴스핌=고종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9일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우윤근(전남 광양·구례) 의원을 선출했다.
대표적인 친노계로 꼽히는 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소속 의원 118명(무효 1표)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4표를 획득, 53표를 얻은 이종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실시된 1차 투표(119명 참석.무효 1표)에서는 이종걸 의원이 43표, 우 의원 42표, 이목희 의원 33표를 각각 얻었다. 하지만 재적 과반(60표) 득표자가 없어 이종걸 의원과 우 의원이 결선투표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우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앞으로 우 의원은 중도하차한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5월초까지 원내 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