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존 로스 목사의 글.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문장으로 인정된다. [사진=국립국어원] |
[뉴스핌=대중문화부] 9일 한글날을 맞아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사례가 공개됐다.
국립국어원 등에 따르면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는 1877년 영국 목사 존 로스가 사용했다. 존 로스 목사는 ‘조선어 첫걸음(Corean Primer)’에서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를 사용했다.
국립국어원의 자료에는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사례인 존 로스 목사의 글이 포함됐다. 존 로스 목사의 글은 한글 문장이 먼저 쓰고 그 아래에 발음과 뜻이 같은 영어 단어를 차례대로 표기했다. 이 글에서 존 로스는 띄어쓰기를 적용,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의 주인공이 됐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존 로스 목사의 이 글이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사례다. 간행물로는 19년 뒤인 1896년 서재필이 만든 ‘독립신문’이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사례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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