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구스디럭스 등 ‘최초’ 브랜드 대거 선보여
[뉴스핌=최주은 기자] “셔츠를 연상케 하는 바닥 무늬와 이색적인 형상의 천정은 마치 남성 수트를 나타내는 듯하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6층에 새롭게 오픈한 럭셔리 남성관의 이미지이다.
지난달 프리오픈한 럭셔리 남성관은 강남점과 본점에서 리뉴얼 작업을 함께 했던 제프리허치슨과의 네 번째 작품으로 남성 수트 패턴을 모티베이션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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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수트를 모티베이션으로 한 럭셔리 남성관 전경 |
신세계백화점은 럭셔리 남성관을 남성 패션의 ‘체계화’와 ‘프리미엄’으로 정리했다.
즉 럭셔리 남성관을 클래식존과 컨템포러리 하이엔드존, 클래식과 컨템포러리의 중도 섹션 등 세 구역으로 구분하되, 전체적으로 프리미엄을 더했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남성의류팀 부장은 지난달 오픈한 럭서리 남성관을 둘러보며 “세계 최초, 국내 최초 브랜드를 오직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다”며 “여기에 프리미엄급의 패션·슈즈 편집숍, 다양한 팝업 스토어도 가세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백화점하면 ‘프리미엄’이 떠오르게 하는 이미지 구축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프리미엄 상품을 통해 남성패션 매출 10% 신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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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떼꼬레 팝업 스토어 전경 |
신세계는 지난 8월 7층에 남성 전문관을 선보인데 이어 럭셔리 남성관을 오픈했으며, 내년 2층과 3층 여성패션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패션군의 풀 라인을 완성시킨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2017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매출 1조 달성은 국내 80여개 백화점 중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본점, 잠실점 등 3개 점포만이 보유한 대기록으로 신세계 본점의 경우 지난 2005년 신관 오픈 후 12년 만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