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헌법 9조, 프란치스코 교황과 '노벨평화상' 후보?[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대중문화부] '일본헌법 9조'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후보로 떠올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가 지난 3일(현지시간) '일본헌법 9조'를 노벨평화상 수상 예측 1위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는 매년 노벨상 수상 예측을 발표해왔다. 이들은 "‘일본헌법 9조를 지키는 일본국민'은 군사적인 분쟁이 남발하고 있는 최근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일본 헌법 9조를 노벨상 유력 후보 1위에 올렸다고 밝혔다.
일본헌법 9조는 지난 4월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 가나가와현의 한 주부가 노벨상 수여를 제창하며 시민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여기엔 40여만 명의 일본인이 서명을 했다.
일본헌법 9조 외에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엔 프란치스코 교황 외에도 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 등 개인 231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노벨평화상 위원회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0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수상자를 발표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