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 증시, 상승 마감…중국 증시 '휴장'
[뉴스핌=권지언 기자] 3일 홍콩증시는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반중국 시위가 이어지면서 하락 중이다.
부동산과 카지노 관련 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오후 2시50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28% 떨어진 2만2868.94를 지나고 있다.
ANZ 애널리스트들은 "내수가 무너지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치적 교착 상황으로 인해 기업 및 소비자 신뢰도가 한꺼번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과 대만 증시는 위를 향했다.
엔화 약세가 주춤해지면서 오전 중 하락세를 보이던 닛케이지수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 전날보다 46.66엔, 0.3% 오른 1만5708.6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역시 0.19% 전진한 1282.54로 마감됐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31.09포인트, 1.46% 뛴 9106.28로 거래를 마쳤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에 2.33% 오르면서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를 견인한 모습이다.
국경절 연휴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증시는 이날도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