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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분희 서기장의 교통사고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채널A 뉴스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리분희 북한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영국 런던의 대북지원 민간단체 '두라 인터내셔널' 이석희 목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리분희 서기장은 지난달 25일 저녁 승용차를 타고 가다 교차로에서 트럭과 충돌해 중상을 입었다.
리분희 서기장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에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맡고 있는 현정화와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러나 리분희 서기장은 교통사고로 방문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현정화는 1일 음주운전 사고로 선수촌장을 사퇴했다. 사실상 이들의 만남은 무산된 것이다.
두 사람은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을 이뤄 출전해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주역이다. 이 대회는 2012년 영화 '코리아'를 통해 재조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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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