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3분기 매출 350억원, 영업이익 7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7.3%, 9.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이어트제품 매출이 감소했지만 백수오궁 판매 호조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은 유지됐다.
윤혁진 연구원은 "다만 홈쇼핑 비수기인 4분기로 인해 유통채널 확대가 절실하다"며 "여전히 홈쇼핑 채널의 매출 의존도가 높아 4분기에는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채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분기는 홈쇼핑업체들이 겨울 의류판매를 선호해 건강기능식품 방송횟수가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또한 전년동기대비로는 대폭 개선된 수준이다.
그는 이어 "월마트, 코스트코 등 미국 주요유통업체와의 납품계약을 체결해 빠르면 올해안에 소비자 판매가 기대된다"며 "해외수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