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GAM] 美 리츠 투자도 안방서..ETF 성과 1년 12%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상장 美 리츠 부동산 투자 ETF 2개 성과 '양호'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29일 오후 4시 44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 50대 재테크족 유연석씨는 최근 미국 부동산 지표 개선 소식에 귀를 쫑긋 세웠다. 특히 미국 경제와 주택 경기 회복에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 상품 수익률이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유씨는 국내 운용사들 상품 가운데서도 미국 리츠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알고 1000만원을 미 리츠 ETF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미국의 경기 개선이 이어지자 미 리츠(REITs)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며 관련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자 리츠 투자 성과도 이에 동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상장된 미국 리츠·부동산 투자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KINDEX합성-다우존스미국리츠부동산상장지수(파생)(H)',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합성-MSCI US리츠부동산상장지수(파생)(H)' 등 2종류가 있다.

이들은 각각 지난해 8월,10월 설정된 합성ETF다. 지난 26일 기준 'KINDEX합성-다우존스미국리츠부동산'과 'TIGER MSCI US리츠부동산'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1.59%, 12.56%(제로인 기준)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리츠재간접펀드와 글로벌부동산펀드의 성과(9.17%, 2.38%)를 모두 웃돌았다.

이들 ETF는 모두 글로벌 리츠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미국에 투자한다. 

'KINDEX합성-다우존스미국리츠부동산'의 경우  Dow Jones US Index(다우존스 미국 인덱스)의 하위 부동산(Real Estate) 섹터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6월 기준 리츠가 80% 이상, 그 외 부동산 주식이 포함되어 있다. 편입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린 리츠는 사이몬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 아메리칸 타워 코퍼레이션(American Tower Corp), Crown Castle International Corp(크라운 캐슬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 등이다.

'TIGER 합성-MSCI US리츠부동산'의 기초지수는  MSCI US REIT 인덱스이다. 지수는 사이몬 프로퍼티 그룹, 퍼블릭 스토리지(Public Storage), 이쿼티 레지덴셜(Equity Residential) 순으로 편입한다.

'KINDEX합성-다우존스미국리츠부동산'와 'TIGER 합성-MSCI US리츠부동산'의 총 보수는 각각 연 0.30%, 0.25% 이다.

리츠는 부동산 매매차익이나 배당수익을 주 수입원으로 한다. 주로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다. 즉, 캐피탈 게인(Capital gain)  외에도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임대업자들이 렌트를 통해 얻은 임대수익률을 배당하는 것.

최근 미국의 주택 지표들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리츠 투자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기준 선진국 리츠 인덱스 지수는 연간 약 16% 오르며 S&P지수 상승률(6.36%)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8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8% 뛴 연 50만4000개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월간 증가율로도 1992년 이후 최대치다. 

김형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대체투자(AI)운용본부 팀장은 "글로벌리츠펀드는 각국에 분산투자하지만 미국 리츠 부동산펀드는 미국 경기와 연관성이 클 수 밖에 없다"며 "미국 경기 지표가 개선되는 등의 모습을 보여 ETF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국내 설정된 두 ETF를 매매할 경우 미 리츠 시장에 간접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국내 상장된 미 리츠 ETF 투자는 주식시장이 열리는 시간에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자유롭게 가능하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리츠나 관련 ETF를 야간에 매매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시차 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에 따른 환전 부담도 덜수 있다. 또한 환헤지를 해 환율에 상관없이 추종 지수 수익률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다만 해외 증시에 상장된 ETF와 달리 국내 상장된 해외 ETF는 분리과세 혜택이 없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면 리츠수익률에 단기적인 부담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상에 따라 이자 비용이 늘어나면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 개선이 이어지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투자 매력도가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설비투자 사이클이 확대되면서 오피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미 리츠에 직접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대체 투자 수단으로 고려할 만 하다"고 조언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은 "배당률이 높은 리츠의 경우 금리가 낮을 때 수익을 많이 내며 각광 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며 "큰 폭의 금리 인상이 단행되지 않는다면, 배당수익률이 금리인상을 상쇄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