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속한 사회당, 부진한 경기회복에 선거서 잇단 '패배'
[뉴스핌=김성수 기자] 프랑스 극우 정당이 28일(현지시각) 상원의원 선거에서 2명의 의원을 당선시키며 상원에 처음 입성했다. 우파 정치권은 3년 만에 상원 다수파가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대중운동연합(UMP)과 민주독립연합(UDI) 등 우파는 상원 전체 의석(348명)의 과반인 190석을 확보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출처: AP/뉴시스] |
이번 선거 전 상원 다수파였던 집권 사회당(PS) 등 좌파는 의석 수가 156석에 그쳤다. 이로써 사회당은 지난 3월 지방선거와 5월 유럽의회 선거에 이어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 이르기까지 올해 치러진 3차례 선거에서 모두 패배했다.
앞서 좌파는 지난 2011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제5공화국 들어 처음으로 상원 다수파가 됐다.
프랑스 상원의원은 임기가 6년으로, 3년마다 선거를 실시해 의석의 절반을 교체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