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 증시는 27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는 제한적이었고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 유럽 증시에선 자동차·화학주가 강세, 친환경·게임주는 약세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7일(현지 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방안을 놓고 주고받는 메시지와 최근 행보가 갈등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하게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 또한 방향성을 쉽사리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여 그나마 시장에 위안을 제공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3%) 오른 628.18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3.62포인트(0.13%) 오른 1만505.0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4.78포인트(0.43%) 상승한 8207.89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90.00포인트(0.49%) 오른 1만8380.90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7.09포인트(0.03%) 하락한 2만5177.80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320.55포인트(0.64%) 떨어진 4만9578.67로 마감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일부 진전을 이뤘다"며 "외교에 성공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른 선택지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이란 국영방송은 미·이란 양해각서(MOU) 초안에 양측의 호르무즈 해협 동시 개방과 미군의 철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해협이 개방되면 한 달 안에 에너지 물동량이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 같은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현지 시각 오후 6시 10분 현재 3.78% 내린 배럴당 95.82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자동차가 2.5%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는 지난 4월 유럽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11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일과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됐으며 전기차 인도량은 38% 늘었다.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는 정부 보조금 제도가 새로 시행된 가운데 전기차 판매가 41% 급증했다.
폭스바겐은 2.08%, 메르세데스-벤츠는 3.12%, 스텔란티스는 3.8% 올랐다.
화학 업종도 1.3% 넘게 상승했다. 네덜란드 페인트 및 특수 코팅제 업체인 악조노벨(AkzoNobel)이 일본 페인트 업체 닛폰페인트와 미국 도료업체 셔윈윌리엄스가 공동 제시한 주당 73 유로 수준의 현금 인수 제안을 거부한 뒤 주가가 19.5%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악조노벨은 '듀럭스(Dulux)' 브랜드를 생산한다.
스페인 에너지 기업 나투르지(Naturgy)는 사모펀드 운용사 CVC 캐피털 파트너스가 보유 중이던 13.8% 지분 전량을 할인 매각하면서 4% 하락했다.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독일 풍력터빈 업체 노르덱스(Nordex)는 3% 하락했고,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오르스테드(Orsted)와 덴마크 풍력터빈 제조업체 베스타스(Vestas)는 각각 3.1%, 7.4% 떨어졌다.
폴란드 게임 개발사 CD 프로젝트는 대표 게임인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세 번째 스토리 확장판 출시 시점을 시장 예상보다 늦은 2027년으로 제시하면서 7.5%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