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음 주에 16시간의 추가 부분파업을 벌인다.
현대차 노조는 26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 동안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29일 1ㆍ2조 근무자가 2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30일, 10월 1일, 10월 2일에는 각각 4시간씩 파업에 나선다. 다만 노조는 파업 당일 임금협상이 진행될 경우 그날 파업은 다른 날로 연기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총 22차례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은 임금협상 기간 6차례 파업으로 4만2000대(91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