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분식회계 이슈로 올 들어 주가 43% 급락
[뉴스핌=권지언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영국 최대 소매업체인 테스코(Tesco)에 투자했다가 7억달러(약 7300억원)가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워런 버핏(사진:AP/뉴시스) |
테스코는 올 상반기 순이익이 실제보다 2억5000파운드 가량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주가가 가파른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버핏은 테스코 지분 3억만주 이상을 보유해 전체 테스코 지분의 3.7% 가량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상위 15개 투자기업 중 올해 손실을 기록한 곳은 테스코가 유일하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분식회계 문제를 이유로 테스코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리며 향후 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