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모션스케이프 주식회사(대표 조재원)가 세계 최초로 골퍼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에이밍과 어드레스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골프 에이밍 디바이스(golf aiming device)를 개발해 출시했다.
아마추어 골퍼의 80%는 올바른 에이밍을 하지 못한다. 필드에서 에이밍과 어드레스는 어렵다. 필드에서는 다양한 지형지물로 인해 시각적인 오류(optical illusion)가 심해지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때문에 골프 교습가들도 가장 가르치기 어려운 부분이 에이밍이라고 한다.
더 에이밍은 첨단 모션센서와 특허출원된 로테이션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골퍼의 움직임을 감지해 치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하도록 어드레스를 완성할 수 있게 알려준다. 제대로 어드레스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경고음이, 어드레스가 잘 되었을 경우에는 경쾌한 완료음을 보이스로 알려준다. (국내출원번호:10-2013-0097695,PCT국제특허출원번호:PCT/KR2014/007420)
더 에이밍의 사용가치는 골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점에서 더욱 커진다. 내가 똑바로 섰나, 오비가 나면 어쩌지 하는 방향에 대한 걱정만 줄어도 편안한 마음으로 샷이 가능해져 미스샷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제품 출시를 위해 다양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필드테스트를 거친 결과 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사용자들이 뽑은 것도 바로 심리적인 안정감이었다.
더 에이밍은 출시 전부터 일본 내 골프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골프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 에이밍을 개발한 모션스케이프 주식회사의 조재원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각광을 받고 있는 시점이다. 스포츠분야에서도 IT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도구들이 출시되고 있고, 세계적인 추세이다. 대한민국은 스포츠용품시장에서 무역적자가 심각한 수준인데, 이는 국내 스포츠용품업계가 영세하여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몇 년 전부터 골프GPS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내의 골프용품회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모션스케이프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스포츠관련 IT융합제품을 출시하여 산업적으로 의미있는 시장을 창출하겠다” 라고 말했다.
더 에이밍이 가라앉아 있는 골프 유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되는 가운데, 제품출시와 함께 KPGA에서 활약 중인 양정모 프로를 모델로 CF를 제작해, 10월 중순 이후 케이블 골프채널에 방영될 에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