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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도마 은메달 24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녀 종목별 결승 마루 경기에서 한국 양학선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인천아시안게임 도마 결승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기술인 '양학선'을 시도했지만 착지에서 흔들리며 1·2차 시기 평균 15.200점을 받았다.
양학선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승에서 1차시기 15.000점, 2차시기 15.400점을 받았다. 두 점수의 평균을 매긴 점을 기록한 양학선은 리세광(29·14.799점)을 앞질렀다. 그러나 15.216점을 기록한 셰크 와이헝(홍콩)에 이어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양학선2'와 신기술인 '양학선3' 신기술 구사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럼에도 현란한 회전을 선보이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양학선은 1차시기에서 '양학선'을 2차시기에서는 '양학선2'를 시도했다. 첫 시기에서 구사한 양학선은 공중에서 비틀기가 부족했지만 회전은 큰 문제가 없다. 착시에서 옆으로 흔들렸지만 15.000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 양학선은 '양학선2' 대신 '로페스'에 도전했다. 안정적인 기술을 선택한 그는 2차 시기에서 15.400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 15.450점 이상을 받으면 1위인 홍콩의 섹 와이 홍의 15.216을 넘어설 수 있었지만, 총점에서 0.016점이 부족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