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허윤경은 19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CC(파72·66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허리부상에서 벗어난 듯 보였다.
허윤경은 지난달 채리티 하이원 리조트 오픈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고 지난주 YTN 볼빅 여자오픈에 불참하며 휴식을 취했다.
지난 6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허윤경은 2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허윤경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등 후반에 버디 3개를 보탰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도 이날 7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인지(20·하이트진로) 등과 공동 2위에 나섰다,
시즌 4승에 도전한 김효주(19·롯데)는 2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백규정(19·CJ오쇼핑) 등과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날 선두에 나선 허윤경은 "쉬는 동안 골프클럽을 한 번도 안 잡았더니 체력이 보충돼 샷 감각이 좋았다"며 "컨디션이 좋아서 평정심을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허윤경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