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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대나무 소반 복원 [사진=문화재청] |
대나무 소반은 처음으로 발견된 고려 시대의 대나무 공예품으로, 마도 1호선에서 발견된 대나무 소반 9점, 대나무 바구니, 대나무 빗 등 공예품 중 일부이다.
지난 2009년 태안 해역에서 발굴된 고선박 '마도 1호선'은 분석 결과 고려 희종 4년(1208) 침몰한 배라고 알려졌으며, 고려 시대 전남 지역에서 거둔 곡물(벼, 밀, 조, 피)과 생활 용품을 개경으로 운반하다가 난파된 배로 추정됐다.
이번 복원·보존처리 된 대나무 소반은 당초 수중에 매몰되면서 손상되고 미생물에 의해 목질이 썩어 취약한 상태였지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보존처리팀이 국내외에서 연구사례가 없는 수침 대나무의 특성과 보존처리 방법에 대한 연구를 2년간 진행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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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