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종이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비밀의 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민종이 사극 ‘비밀의 문’의 나철주를 연기하기 위해 “승마와 검술을 연마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종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비밀의 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함께 작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민종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2년 만”이라며 “사극에 대한 그리움도 있던 찰나에 ‘비밀의 문’ 시놉을 받았다.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원래 현장에서 긴장하지 않은 편인데 여전히 ‘비밀의 문’ 현장에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그만큼 작품에 대한 기대와 욕심이 크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비밀의 문’에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은 허구의 인물 나철주를 맡았다. 나철주는 검계 동방의 수장이며 검술이 뛰어나다.
역할을 위해 김민종은 승마와 검술을 부지런히 익혔다고 밝혔다. 그는 “검과 인연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1995년 영화 ‘귀천도’ 2004년 영화 ‘낭만자객’에서 검을 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몸에 배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종은 “하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보다 힘이 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철주의 모습을 담기 위해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한석규)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장했던 사도세자(이제훈),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조선왕조의 비극사, 사도세자죽음의 이유와 아들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