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도로 12곳 개통 14개 철도·도로 첫 삽 뜬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길따라 집값이 보인다. 판교·동탄신도시와 경기도 광명·시흥·부천시 일대 고속도로 개통 예정지 일대 집값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고속도로가 속속 개통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동탄신도시를 잇는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구간과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일직구간이 내년 하반기쯤 개통한다.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파주~포천간 고속도로 사업도 내년 착공돼 인근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통환경이 열악해 사업이 지지부진한 양주신도시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국토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13개 고속도로 및 국도, 광역도로가 개통된다. 또 14개의 도로 및 철도는 공사를 시작한다.
내년 개통 예정인 도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구간이다. 이 구간은 현재 왕복 8차로를 10차로로 확장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구간 주변에 있는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 용인 죽전·수지지구 그리고 화성동탄신도시 일대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낮시간에도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일직~안산구간도 내년 연말쯤 확장공사를 마치고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주변 광명시와 시흥시, 부천시 주민들의 서울 및 수도권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일대에서는 서울 구로 천왕1·2지구를 비롯해 경기 부천옥길지구, 시흥목감지구를 포함한 10여개의 공공택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로 확장 이후 이들 공공택지지구 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과 경기 구리 갈매지구에서 강남으로 가는 길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중랑구 사가정에서 암사대교를 건너 강동구 암사동을 잇는 사가정~암사 광역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최근 입주를 시작한 구리 갈매지구와 서울 신내지구 일대 주민들이 강남으로 가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는 경기 양주시, 포천시, 파주시 북부지역도 '신작로'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측된다. 제2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가운데 파주~포천구간이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선 양주신도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와 대지 조성사업을 끝낸 회천지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구는 고속도로 나들목(IC)과 바로 인접해 있다. 파주~포천고속도로는 오는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시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구간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이 구간은 주말 및 휴일 때 상습적인 교통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19년 도로 확장이 끝나면 세종시 및 오창산업단지 등의 접근이 쉬워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이들 지역에서 고속도로가 속속 개통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동탄신도시를 잇는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구간과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일직구간이 내년 하반기쯤 개통한다.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파주~포천간 고속도로 사업도 내년 착공돼 인근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통환경이 열악해 사업이 지지부진한 양주신도시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국토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13개 고속도로 및 국도, 광역도로가 개통된다. 또 14개의 도로 및 철도는 공사를 시작한다.
내년 개통 예정인 도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구간이다. 이 구간은 현재 왕복 8차로를 10차로로 확장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구간 주변에 있는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 용인 죽전·수지지구 그리고 화성동탄신도시 일대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낮시간에도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일직~안산구간도 내년 연말쯤 확장공사를 마치고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주변 광명시와 시흥시, 부천시 주민들의 서울 및 수도권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일대에서는 서울 구로 천왕1·2지구를 비롯해 경기 부천옥길지구, 시흥목감지구를 포함한 10여개의 공공택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로 확장 이후 이들 공공택지지구 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과 경기 구리 갈매지구에서 강남으로 가는 길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중랑구 사가정에서 암사대교를 건너 강동구 암사동을 잇는 사가정~암사 광역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최근 입주를 시작한 구리 갈매지구와 서울 신내지구 일대 주민들이 강남으로 가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는 경기 양주시, 포천시, 파주시 북부지역도 '신작로'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측된다. 제2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가운데 파주~포천구간이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선 양주신도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와 대지 조성사업을 끝낸 회천지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구는 고속도로 나들목(IC)과 바로 인접해 있다. 파주~포천고속도로는 오는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시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구간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이 구간은 주말 및 휴일 때 상습적인 교통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19년 도로 확장이 끝나면 세종시 및 오창산업단지 등의 접근이 쉬워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