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앞으로 10년을 바라볼 때 수익성이나 주가가 상승할 여지는 애플(AAPL)보다 구글(GOOG)이 더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두 개 종목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투자한다면 구글을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17일(현지시각)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티엘은 애플보다 구글에 베팅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유럽 감독당국의 반독점 규제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구글 매입에 제동을 걸고 있지만 크게 우려할 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반면 애플의 경우 미래 특정 시점에 스마트폰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티엘은 주장했다.
또 애플 워치와 새로운 결제 시스템 역시 애플의 이익을 크게 바꿔 놓지는 못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