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알뜰폰 가입자가 지난달 누적 388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동통신 자회사 중 미디어로그가 꼴찌를 기록했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8월 말 기준)는 총 388만명으로 집계됐다. CJ헬로비전은 76만7000명으로 알뜰폰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텔링크 63만3000명, 유니컴즈 43만명, 아이즈비전 30만5000명, 에넥스텔레콤 25만1000명, 스페이스넷 22만8000명, 에버그린모바일 20만3000명, 한국케이블텔레콤 16만명 등 순이었다.
올 하반기 시장에 진출한 KT와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KTIS(케이티스)와 미디어로그는 각각 5만3000명, 2만4000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미디어로그가 이통사 자회사 중 꼴찌 기록을 나타냈다.
미디어로그는 이르면 내달 중국 화웨이 아너6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아너6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옥타코어 프로세서 키린 920 프로세서, 3GB 램, 31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2 킷캣 등을 탑재하고 있다. 해외 판매 가격은 300~400달러다.
이를 통해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 등 대형 사업자와 본격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