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폭행사건으로 방출된 미식축구스타 레이 라이스를 공개 디스했다. [사진=AP/뉴시스] |
10전 무패를 자랑하는 UFC 챔피언 론다 로우지(27)가 아내를 주먹으로 폭행한 미식축구스타 레이 라이스(27)를 디스했다.
론다 로우지는 최근 인터뷰에서 레이 라이스의 폭행사건을 겨냥, “만약 그날 내가 엘리베이터에 탔다면 전혀 다른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 소속이던 레이 라이스는 최근 아내 팔머를 카지노 엘리베이터에서 무차별 폭행, 실신시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당시 호텔 엘리베이터 내부를 찍은 CCTV가 공개되자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팀은 즉각 그를 방출했다. 레이 라이스는 팀을 잃은 뒤에도 엄청난 지탄을 받고 있다.
론다 로우지는 “레이 라이스는 스포츠계의 수치다. 그날 엘리베이터에 팔머가 아닌 내가 있었다면 그가 그렇게 설치지 못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론다 로우지는 유도를 바탕으로 한 파운딩 기술과 강력한 타격기를 앞세워 UFC 벤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최근에는 영화 ‘익스펜더블3’에 홍일점으로 출연해 주목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