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태영건설이 개발한 '신설 교량용 교면 포장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 기술은 라텍스(천연합성고무)개질콘크리트를 현 이동식 콘크리트믹서 트럭 대신 레미콘 공장에서 제조하는 방식이다. 새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콘크리트가 급히 굳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때문에 레미콘 공장에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활용된 이동식 콘트리트믹서 트럭은 생산비용이 많이 들고 공사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태영건설은 신공법 개발로 내구성 향상은 물론이고 생산비용 절감, 공기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 강선종 기술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 공법을 개선해 공기를 단축하고 현장 오염과 소음을 줄일 수 있다"며 "태영건설 시공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 인증으로 태영건설은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 PQ(사전입찰자격) 심사 때 가점 혜택을 받게 됐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