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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전문가 " ′최경환 훈풍′부는 부동산 단기 전망 좋다"

기사입력 : 2014년09월12일 10:10

최종수정 : 2014년09월11일 10:44

[9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가계소득 증가 등 경제활성화 뒷받침 필요 "

이 기사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1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뉴스 '안다(ANDA)'에 표출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 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7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센터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 박정림 WM사업본부장) 기업은행(서미영 PB고객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은행(김옥정 WM사업단상무)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원종찬 WM사업부장) SC은행 (허창인 이사) (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김진형 리테일영업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김현전 최고마케팅 전무)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김영준 리서치센터장) 대신증권(문남식 패밀리오피스상품부 이사)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신동철 IPS본부장) 우리투자증권(김정남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변동환 투자컨설팅파트 장) 현대증권(김명호 상품컨설팅부장) IBK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 KDB대우증권(홍성국 리서치센터장) KTB투자증권(압구정금융센터 강원용 지점장) NH농협증권(이민구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정탁윤 기자] 부동산시장의 이른바 '최경환 효과' 지속 여부는 실질 가계소득 증가 등 경제활성화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관련법의 국회 통과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스핌이 매달 실시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9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가계가처분소득 증가를 위한 정책 등 경제활성화 대책과 함께 기존에 발표된 분향가상한제 폐지, 초과이익환수제 등 부동산 활성화 관련 법들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최경환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상 부동산과 리츠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을 현재와 같이 유지하거나 단기(6개월)에 늘리라고 조언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보다는 단기적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하나은행 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은 "최경환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분양가상한제, 초과이익환수제 등 관련법안들의 국회 통과 여부 및 보금자리주택제도 관련한 부동산 활성화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리서치센터장도 "최경환 효과가 지속되느냐 여부는 좀더 기다려봐야 한다"며 "부동산투자 수요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추가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구 노령화 등 부동산시장의 구조적인 이유로 최경환 효과가 반짝효과에 그칠 것이란 의견도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론 국내 부동산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총 22명의 전문가중 12명이 단기적으로 국내 부동산투자 비중을 늘리라고 응답했다. '적극 확대'하라고 답한 전문가도 1명 있었다.

전체적으로 지난 8월 조사에서는 '유지' 또는 '확대' 쪽에 무게가 실렸다면, 이달 조사에서는 확대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정부의 9.1부동산 대책 등 신속한 부동산대책 발표와 함께 추석이후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당분간 부동산시장의 훈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추석이후 가을철 이사 성수기와 정부의 9.1대책이 맞물리며 주택시장에 온기가 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약 3~4주간은 향후 최소 6개월 동안 주택시장이 되살아날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부동산시장에 나올 추가대책이 없다며 최경환 효과는 '반짝 효과'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회복이 선행되지 않는한 그 어떤 부동산 정책도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KDB대우증권 홍성국 리서치센터장은 "부동산 상승은 정책수단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위해서는 거시경제 회복이 필수이며 거시경제 회복 기미가 보이기 전까지는 부동산 가격의 대세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은행 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은 "부동산 각겨은 인구의 고령화, 경제성장률의 둔화, 물가상승률의 하락 등 다양한 구조적 요인들에 의해 움직이므로 한번의 정책으로 효과가 있다거나 없다거나를 논하기는 어렵다"며 "지속적으로 부양하겠다는 장기적이고 일관적인 정책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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