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사진=YTN 방송 화면] |
[뉴스핌=대중문화부]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소식에 또다시 군 가혹행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부대 내 창고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송모(21) 일병의 시신에서 피하 출혈이 발견됐다. 이에 군 수사 당국이 원인을 조사 중이다.
9일 육군 8군단은 송 일병 사망사건의 직접적인 사인은 목을 맨 것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송 일병 시신 부검 과정에서 피하 출혈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발견에 유가족은 SNS 등을 통해 가혹행위와 구타의 흔적이라고 주장하며 조사를 요구했다.
군 당국은 "송 일병이 남긴 메모에 구타와 가혹행위, 내부 부조리 등 군 내부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며 송 일병의 보급병으로서 업무나 야외훈련, 운동으로 생긴 출혈로 보고 있다.
하지만 유가족이 원할 경우 외부기관이 참여하는 조사를 벌일 수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 일병은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부대 내 창고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송 일병은 부대에서 관심병사로 분류돼 관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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