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개 종목 신고가 경신
[뉴스핌=이준영 기자]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화장품 주가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감 등에 힘입어 지난 6월말 1905원에서 지난 4일 6300원으로 230.71% 급등했다.
같은 기간 2위는 키스톤글로벌로 171.62% 올랐다. 핫텍(118.32%)과 한국화장품제조(115.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 주가상승률 상위 1~15위 종목에는 교보증권(93.97%)과 메리츠종금증권(63.89%), 중국인 관광객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호텔신라 우선주(67.65%) 등이 포함됐다.
하반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417개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002.21에서 2056.26으로 2.70% 상승했다.
이 기간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기업은행과 삼성생명 등 은행·보험주와 증권주 등이다.
대형주 중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SK하이닉스 등의 전기전자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온 삼성그룹 내 IT(정보기술) 계열사들은 최고가 경신 종목에서 제외됐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