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중 국립현충원 방문 예정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보름달처럼 둥글고 넉넉한 마음과 한가위 풍습인 '강강술래'같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나고 우리 국운이 용솟음쳐서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추석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저도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올 상반기 동안 진행해 온 규제개혁을 비롯한 핵심 국정과제의 진척도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기회복을 위한 국정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통일대박론을 토대로 한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통일구상도 세부적인 진척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추석 연휴 중 국립서울현충원의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역을 찾는다.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에 현충원을 찾아 양친 묘역에 참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또 "연휴가 지난 이후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국정 과제들이 있다. 지금으로는 (추석 연휴기간 중) 외부 일정은 없다"며 "해외 순방과 경제 행보도 있을 수 있고 외교, 국방, 통일 등 여려가지 국정 과제들이 있으니깐 거기에 대해 구상하시고 보고 받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비서진들은 닷새 간의 추석 연휴 기간 중 이틀만 쉬고 사흘 정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닷새 모두 출근한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