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시간 걸려도 반드시 책임 묻겠다" 강경 어조
[뉴스핌=권지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의 두 번째 미국인 기자 참수영상 공개는 IS 대응에 있어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IS 미국인 기자 참수 동영상이 또다시 배포됐다. [사진=CNN방송화면 캡처] |
극단주의 수니파 반군세력인 IS는 제임스 폴리에 이어 또 다른 미국인 기자인 스티븐 소트로프의 참수 영상을 지난 2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복면을 쓴 IS 조직원은 "오바마, 당신의 계속된 폭격과 오만한 외교 정책 때문에 내가 다시 돌아왔다"며 오바마를 직접 언급했다.
미국 의회 관계자들은 두 번째 참수 영상이 공개되자 오바마 대통령에게 IS에 대한 대응 공조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IS를 비난하며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