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대응 계획부터 수립해야…우크라 군사 조치도 없을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투력을 키우고 있는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 : AP/뉴시스] |
그는 "IS가 이라크와 역내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도 시리아 내에서 즉각적인 군사 대응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은 누그러뜨렸다.
오바마는 "아직까지 (대응) 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며 "분명한 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하며 현재 그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 정치 및 경제로 구성되는 대응 전략의 모든 요소들이 준비되는 즉시 장기 전략을 위해 필요한 연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비용이 들어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 여름 휴회에 들어간 미 의회가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뒤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오바마는 러시아에 책임이 있음은 분명하며 이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내에서 미국이 직접적인 군사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