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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논란이 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안전한 성분이라며 환불을 멈춰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몽드드는 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화장품원료로 사용가능한 안전한 성분임을 밝혔다”며 “4일간 논란이 됐던 몽드드 물티슈에 대한 안전성 역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는 이미 너무나도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며 “마지막 한 팩까지 책임지는 기업이 되겠다는 신념, 고객님들과 해왔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교환, 환불을 실시했지만 다시 일어서기 힘들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호소문에 따르면 몽드드는 현재 기존 판매량의 절반도 못 미치는 주문량과 협력사와의 거래 중단, 밀려드는 환불 요청과 반품 물티슈의 쇄도 등으로 인해 경영 위기를 겪는 중이다.
회사 측은 “몽드드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업이 되겠다는 초심과 이번 사태로 인해 더욱 다져진 신념으로 더 안전한 제품으로 보답드리겠다”며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단단하고 올곧은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