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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추석 앞두고 '민생' 현장투어

기사입력 : 2014년09월02일 11:12

최종수정 : 2014년09월02일 11:12

상임위별로 경찰서·소방서·쪽방촌·시장·대학 등 방문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현장 민생투어'에 나선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맞서 민생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여당에 맞불을 놓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과 백재현 정책위수석부의장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최고의 민생법안인 세월호특별법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정치연합은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현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29일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간사 등 의원들이 오는 3일 총파업을 예고한 금융노조 김문호 위원장 등 집행부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상임위별로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김 간사 등은 앞서 금융노조 집행부를 만나 금융노조가 총파업을 준비하는 이유와 최근의 주요 금융권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정기국회에서 소속의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금융의 공공성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지난 1일 금융노조와 만나 KB 제재 심의 문제, 외환-하나은행의 통합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안전행정위원들은 오는 3일 서울 강북구 소재 경찰서, 소방서를 찾아 추석 연휴에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 공무원과 소방 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격려방문을 할 방침이다.

농림해양수산위회 위원들도 이날 가락동 도매시장 현황 및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보고받고 경매장을 둘러본다. 또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구매고객의 현장의견도 청취키로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들도 새정치연합 소속 광역시·도의 핵심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방안 마련과 우리 당의 주요정책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정책 협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4일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상지대를 방문해 사학비리로 퇴출됐다 상지대 총장으로 복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김문기 총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위원들도 이날 취약계층의 주거지인 쪽방촌을 찾는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저소득빈곤층이 증가하는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 빈곤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위원들과 새정치민주연합 원전대책특위 위원들도 한수원 고리본부를 찾아 이번 폭우로 인한 고리 2호기 발전 정지 원인을 파악하고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원전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부산·경남 수해복구 대민지원부대 격려방문에 나선다.

5일에는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이 외국인 근로자 근무 기업체를 방문해 추석을 맞는 외국인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우 정책위의장은 "이번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새정치연합이 서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민생 현장에서 정책과 입법으로 구현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 정당, 대안 정당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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