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이 기업 분할시 특별변경 심사를 통해 구성종목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를 다음달 12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한진해운홀딩스를 코스피200 구성종목에서 제외하고 GKL을 편입한다.
거래소는 기업분할 후 시가총액 등을 고려해 일정기준에 미달하는 존속법인은 제외하는 반면 우량 신설법인을 구성 종목에 편입할 계획이다. 분할 후 존속법인은 시가총액이 최하위 구성종목보다 작으면 제외하고 대신 예비종목을 편입한다.
분할 후 신설법인이라도 대형 우량기업인 경우 구성종목에 편입한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구성종목수가 200종목을 초과하는 상황도 허용한다.
거래소는 또 SRI지수 등 5개 테마지수 구성종목도 정기 변경한다.
SRI계열지수는 이번 정기변경 심사결과 사회책임 8종목, 환경책임 10종목, 지배구조책임 4종목이 각각 교체된다.
또 녹색산업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2종목, 배당지수 구성종목은 9종목이 교체된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