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BS투자증권은 28일 AJ렌터카에 대해 "법인 렌탈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장기 렌탈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MS 및 실적 개선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업계 1 위 사업자인 KT렌탈의 개인 렌탈 비중은 2010년 5%에서 2014년 23%로 증가했고, 같 은 기간 AJ렌터카의 비중은 2%에서 6%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라며 "개인 렌탈의 경우 법인고객 대비 수익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블루오션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 성장에 따른 MS 및 실적 개선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차 유통 사업 확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고차 비즈니스 성장은 상반기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3분기 중고차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입 대수 증가 및 서울자동차경매장 인수를 통한 도·소매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J셀카의 중고차 매입 대수는 1월 500대 수준에서 7월 700대 수준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는 "6월 일시적으로 매입 대수가 줄어들었지만 7월 다시 회복하면서 연간 목표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000원 유지
AJ렌터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000원을 유지한다. 투자포인트는 1) 법 인과 개인 렌터카 시장의 성장성이 높고, 2) 중고차 비즈니스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며, 3) 상위 업체로 재편되는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2Q14 Review: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1.7% 증가한 1,4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7.3%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상세 실적은 1) 렌터카 부문이 운행 대수 및 ASP 상승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13.1% 증가한 880억원을 기록했으며, 2) 중고차 역시 ASP와 매입 대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44.8% 증가한 46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1Q14에 이어 원가율 높은 차량 매각이 일부 반영되면서 매각 원가가 전년동기비 54.1% 증가하고, 광고비가 전년동기비 87.2%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보다는 소폭 하회했다.
중고차 유통 사업 확장 기대
하반기 중고차 비즈니스 성장은 상반기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3분기 중고차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입 대수 증가 및 서울자동차경매장 인수를 통한 도·소매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AJ셀카의 중고차 매입 대수는 1월 500대 수준에서 7월 700대 수준까지 꾸 준히 증가하고 있다. 6월 일시적으로 매입 대수가 줄어들었지만 7월 다시 회복하면서 연 간 목표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개인 장기 렌탈 성장 본격화
법인 렌탈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장기 렌탈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 1 위 사업자인 KT렌탈의 개인 렌탈 비중은 2010년 5%에서 2014년 23%로 증가했고, 같 은 기간 AJ렌터카의 비중은 2%에서 6%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개인 렌탈의 경우 법인고객 대비 수익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블루오션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 성장에 따른 MS 및 실적 개선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4.7% 증가한 314억원을 예상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