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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국 단독방문, '점혈식 외교' 전형"

기사입력 : 2014년08월27일 16:47

최종수정 : 2014년08월27일 16:47

인민일보 "근린국가간 실질적 외교 성과 추구 효과적"

[뉴스핌=김성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한국과 몽골을 잇따라 방문한 것은 '점혈식 외교'의 전형이라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7일(현지시각) 분석했다.

지난 21일 몽골을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우)이 울란바토르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 신화/뉴시스]
시 주석은 지난달 3∼4일과 이달 21∼22일 각각 한국과 몽골을 방문했다. 두 방문은 모두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고 ▲한 국가를 단독 방문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는 빠르고 효율성 및 기동성이 높은 '점혈식 외교'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게 인민일보의 분석이다. '점혈'은 침을 놓으려고 혈을 잡는 기술을 뜻하지만, 중국에서는 상대방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상상 속의 무공기술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가오페이 외교학원 중국외교이론연구센터 주임은 "'점혈식 외교'에서 '점'은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며 "이 '점'은 전체 판도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주석이 한국을 '점혈'(방문)함으로써 동북아시아 안보상황과 관련해 북한과 일본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지난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소치 동계올림픽 행사에 참석한 것 역시 '점혈식 외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취싱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점혈식 외교는 주로 이웃 나라에 적용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웃 나라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짧은 기간에 단독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취 소장은 "한 국가를 단독 방문하면 양측의 주요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할 수 있고 쌍방 간 협력을 촉진하기도 쉽다"며 "중국은 실질적 외교 성과를 내기 위해 앞으로 이런 방식의 외교를 더 많이 구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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