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이 27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잇는 카중굴라 교량(Kazungula Bridge)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공사금액은 총 1억6200만달러(한화 1650억원)다.
이 사업은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지역에 두 나라의 국경인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교량의 길이는 923m이며 폭은 19m다. 철도와 2차선 자동차 도로, 인도 등이 설치된다. 오는 9월 착공해 48개월 간 공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량은 남부 아프리카의 40년 숙원사업으로 의미가 있다"며 "광안대교, 거가대교 등 다수의 교량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
교량 현장 위치도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